김의겸 "의원직 승계, 비로소 실감"…부동산 의혹엔 '침묵'

장기현 / 2021-03-03 15:21:47
"김진애, 범여권 승리 위해 불쏘시개 자처"
오는 8일까지 국회의원직 승계작업 마무리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의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곧 의원직을 승계받게 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3일 "김진애 후보의 도전은 범여권의 승리를 위해 불쏘시개가 될지언정 한 몸을 던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의원직 승계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단일화 경선에서) 넘어서는 게 객관적으로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도전에 나선 것은 범여권의 승리를 위해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김진애를 뚫고 나간 박영선과 김진애를 돌아서 간 박영선은 전혀 다를 것"이라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후보 단일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의원직 승계와 관련해 "그제 밤 김 의원으로부터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았으나 실감이 안 났다"면서 "여러분 앞에 서니 비로소 조금 실감 난다"고 언급했다.

다만 과거 흑석동 재개발 상가 투기 논란과 관련해선 "오늘은 어디까지나 김 후보 보좌진으로 섰다"며 "제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 후보도 이날 같은 자리에서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상가 논란에 대해 "이미 민주당이 조사해 진상이 다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행정적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달 8일 사퇴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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