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이 1호 접종 대상자"

권라영 / 2021-02-24 16:32:53
"접종자와 접종 장소 정리되면 추후 공개하겠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1호 접종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등 상징적인 인물이 아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가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24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1호 접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접종 순서에 따라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입원자, 종사자 모두가 다 첫 번째 접종대상자가 된다"고 답했다.

그는 "접종자나 접종 장소에 대해서는 준비를 하고 정리가 되면 알려드리겠다"면서 "현재 저희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은 감염 예방을 위해서 외부인들의 출입을 굉장히 제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안전하게 공개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맞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먼저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단장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고 우려가 많이 제기돼 사회 저명인사 또는 보건의료계 대표들이 접종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런 접종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접종 동의율이 높은 상황이라 순서에 따라 공정하게 예방접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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