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조회하는 예방접종등록 기능 25일 개통 정부가 오는 26일 오전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75만 명분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국내 생산 위탁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순차적으로 경기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로 공급된다. 이어 의료기관별로 예방접종 백신을 소분해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운송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대상자 30만8930명 가운데 28만9271명(93.6%)이 동의했다.
정 본부장은 "입원환자 및 종사자 대상 접종을 실시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종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위탁의료기관의 계약 체결을 이번 주에 완료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또 "이달 26일 국내에 처음으로 도착하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5000명에게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중앙 및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한다"면서 "예방접종센터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접종 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자체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대상자 5만8029명 중 5만4910명이 접종에 동의해 94.6%의 동의율을 보였다. 이 백신의 예방접종은 중앙예방접종센터,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 자체 접종 의료기관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아무래도 처음 도입한 백신이기 때문에, 또한 냉동백신 관리에 대한 난이도가 있어서 접종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자체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센터에서 현장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접종에 앞서 25일에는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접종 실시 후 상세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예방접종등록 기능을 개통한다. 정부는 해당 기능을 이용해 접종률과 백신수급량 등의 접종정보를 관리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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