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한해 수사 3~4건 가능…선별해 착수"

김광호 / 2021-02-22 10:48:37
"공수처 규모 고려하면 큰 사건 서너 달 정도 소요될 것"
"오늘이나 내일 서류전형 결과 발표…내달 면접 예정"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공수처가 한 해에 수사할 수 있는 사건을 3~4건으로 전망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처장은 22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사건이 공수처 1호 사건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질문에 "공수처 규모를 고려하면 큰 사건은 서너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1년에 3~4건(정도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건을 수사하는지에 대해 납득이 안 될 수 있고 공수처가 다 할 수도 없다"며 "수사하는 사건에 대해 납득할만한 기준으로 선별해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채용 과정에 대해서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한 뒤 내달 면접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채용절차가)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결격 사유가 없는 지원자 대부분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오는 28일로 기한을 연장한 야당의 공수처 인사위원 추천에 대해 묻자 "아직 연락은 없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의 운영 원리인 사건·사무, 공보규칙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는 이달 중으로 시안을 마련하겠다"면서도 "수사 시작 전까지만 완성하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처장은 시민단체가 주식 거래 시세차익 의혹으로 자신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맡은 데 대해선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며 "경찰에서 법리 등을 잘 검토할 것으로, 제가 왈가왈부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밖에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난 소회를 묻는 질문엔 "국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과분한 것 같다"며 "차분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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