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책임있게 대응할 것"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정부가 판단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이후 600명대로 급증한 뒤 지난 사흘 동안 400명대를 보인 데 이어 오늘은 300명대까지 줄어들었지만 다소 불안정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소재 대형병원과 제조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확진자 발생 전후로 현장 조치가 미흡했던 점 등은 이번 집단감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관계당국과 자치단체에서는 방역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하고 유사한 감염 상황이 더 이상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이번주는 국민들이 기다렸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7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보다 앞서 백신 접종을 시행한 국가들에서는 그 예방효과가 확인되는 것은 물론 부작용 또한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접종 이후의 상황도 면밀하게 관찰하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책임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관별 역할, 대응 절차, 역학조사 방법 등을 담은 세밀한 지침과 매뉴얼을 마련해 현장과 공유하고 있고,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그 인과성 여부를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별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도 구성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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