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핵심' 차규근 2차 소환 조사

김광호 / 2021-02-18 16:02:05
지난 16일 이어 두 번째 피의자 신분 소환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과정 전반 집중 조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2차 소환했다. 차 본부장 소환은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차규근 출입국본부장이 지난해 4월 9일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코로나19 대책' 비자면제·무비자 입국중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차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차 본부장은 지난 2019년 법무부 공무원들을 통해 김 전 차관의 출입국 정보를 177차례에 걸쳐 무단 조회한 뒤 보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 검사의 긴급 출국금지 요청에 위법 소지가 있다는 걸 알고도 승인한 의혹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차 본부장을 처음으로 불러 조서 열람을 포함해 밤 11시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고, 이날도 출국금지 과정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다시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속영장 신청 검토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출국금지 요청 당사자로 당시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이었던 이규원 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밤 11시 20분쯤까지 조사받은 뒤 귀가했다.

검찰은 이 검사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까지 마무리한 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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