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공약에 "정부 정책과 상충…본선 승리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18일 서울의 청년에게 1년간 최대 600만 원의 청년구직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우울증 검사를 무료로 받게끔 하고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는 이들을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대학생 정책을 발표하고 '서울형 근로장학금' '청년 주춧돌 통장'으로 청년의 학업과 독립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또 "청년들이 높은 주거비 부담, 각종 주거복지 정보 격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위소득 150%까지 최대 30만 원 범위 내 청년주거바우처 지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주거정책이 없도록 주거정보를 교환하고 임대차 상담등을 지원하는 청년 주거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산하기관의 인턴십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정부의 공공기관 인턴십이 3개월로 매우 짧고 많은 스펙을 요구한다"며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기관의 인턴십을 대폭 확대해 청년 참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공연 문화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장비와 공간을 지원하여 청년 공연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 후보는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의 참여와 연대, 책임이 중요하다"며 "청년참여위원회를 지정해 지정한 위원회의 20%는 청년이 참여하도록 보장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정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쟁자인 박영선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상충한다"며 "본선은 야당 후보와의 정체성 싸움이고 차별화된 정책 싸움인데, 야당 후보와 유사한 정책과 정체성을 가지고 나간다면 본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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