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딸' 문다혜, 아들의 특혜진료 주장한 곽상도 고소

김광호 / 2021-02-18 14:19:25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민사소송도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자신의 아들이자 문 대통령의 외손자인 서모 군의 특혜진료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다.

▲곽상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다혜 씨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그는 서울대병원 관계자와 곽 의원실의 전직 보좌관도 의료정보 유출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군이 (2020년) 5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곽 의원은 특히 "서군은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며 "이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원실 전 보좌관이 병원 관계자를 면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혜 씨 측 법률대리인 오선희 변호사는 "서군은 병원을 방문한 날 소아청소년과 진료만 받았다"면서 "진료 당일 현장에서 다른 과 진료도 받았다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곧 민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사소송 일자 등 구체적 사안과 관련해서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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