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황희, 논문 자료제출 하라"…문체위 전체회의 연기

남궁소정 / 2021-02-17 13:22:27
청문보고서 與 단독 처리 여파…24일 다시 열기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는 24일로 연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청문보고서가 여당 단독으로 채택된 데 대해 항의하며 이날 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의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문체위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심사와 함께 문체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불거진 여자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사건을 비롯 체육계 폭력 문제가 화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첫 상임위 데뷔로 알려진 황 장관도 일찌감치 회의장에 자리했지만, 당초 예정된 시간을 한 시간여 넘기면서까지 전체회의는 열리지 않았고 끝내 오전 11시께 회의가 취소됐다.

여야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9일 열린 황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막판 논란이 됐던 국문 논문 자료, 재산형성 의혹 소명 등 야당의 요구사항에 대해 문체부로부터 답변이 오지 않자 야당이 회의 연기를 주장했고 일주일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더욱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황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 처리했기에 어느 정도 냉각기를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예정된 전체회의는 다음 주 24일로 잠정 연기됐다. 다만 야당은 황 장관 측 소명 여하에 따라 추가 보이콧도 예고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궁소정

남궁소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