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의 형태로, 군복무자에서부터 임산부와 신생아에 이르기까지 일선 행정에서 놓치기 쉬운 '틈새'가 대상이어서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시는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품안愛 안심보험'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시 거주자 중 지난 8일부터 내년 2월 7일 사이에 임신이 확인되거나 출산한 임산부와 기간내 출생한 신생아가 수혜 대상인 '생활안전보험'이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대상자라면 자동 가입돼 시가 지원하는 체계다.
보장기간은 1년으로, 임산부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사망 최대 1000만 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장애발생 소득보상위로금 최대 50만원 △골절사고·화상발생 위로금 30만 원 △상해입원 일당(180일 한도) 3만 원 △의료사고 법률비용 최대 1000만 원이 보장된다.
신생아 안전사고는 △골절·화상 발생 위로금 30만원 △탈구·신경손상·압착손상 발생 진단금 30만 원 △상해입원일당(180일한도) 3만 원이다.
시는 매년 임산부·신생아 3000여 명씩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군입대 청년과 가족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2018년 11월 이후 4년째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 중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군복무 청년이라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되는 상해보험으로 경기도내 청년 10만 여 명이 가입돼 있다.
상해·질병사망 시 3000만 원, 상해후유장해 시 최대 3000만 원, 질병후유장해 시 최대 3000만 원(장해지급률 80% 이상) 등이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2018년 11월 이후 군복무 기간 중 질병·상해를 당했다면 지급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내에만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군 복무 중 입은 질병·상해의 경우 제대 후 신청해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지원 대상은 육군, 해군, 공군에 복무중인 장병뿐 아니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해양경찰, 의무소방원 등도 모두 포함된다.
김동환 경기도 청년정책관은 "보험에 가입됐음에도 이를 몰라 보험금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를 강화하겠다"면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자전거 이용 중에 발생한 사고나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2020년 1~10월 185명이 1억2500여만 원을 지급받는 등 2016년 첫 가입 이후 760명이 7억7100여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았다.
수원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거소 동포 포함)이 대상으로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후유장해 △자연재해 사망 △자전거 상해사고 사망·후유장해 △의료비 △자전거 사고 재물적 배상책임 △자전거 사고 진단위로금·입원위로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상해사고 사망' 500만 원, '상해사고 후유장해' 1000만 원, 의료비 200만 원, 자전거 상해사고 사망·후유장해 500만 원 등이다.
2020년 한 해 '시민안전보험'의 혜택을 본 수원시민은 688명에 이른다.
하남시도 지난해 12월 '하남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하남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비 담보특약에 가입돼 있어 상해사고로 의료비가 발생한 경우, 1인당 200만 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실손보험과 중복지급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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