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초장기 주택대출 연내도입…청년·신혼부부 우선

안재성 기자 / 2021-02-15 09:17:24

만기 40년짜리 초장기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연내 도입된다. 청년과 신혼부부에 우선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 금융위원회 [뉴시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이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전산 개발을 거쳐 정책모기지 형태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로 보금자리론 등 현재 운영 중인 다른 정책금융상품과 이용 계층 같을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등의 조건에 부합할 때 받을 수 있다.

주금공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30년 만기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 이수영 금융위 가계금융과장은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하려면, 먼저 고정금리로 장기 자금조달이 가능해야 한다"며 "주금공의 30년물 MBS가 발행될 때마다 2∼8배의 응찰률을 보이는 등 인기가 높아 일단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청년 전·월세 대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 초반 금리로 7000만 원 이하의 보증금과 월 50만 원 이하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시중 평균금리(2.66%)보다 저렴한 2.18%이다.


현재 4조1000억 원으로 정해진 공급한도를 상반기 중에 폐지, 청년층 수요에 맞춰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1인당 이용 가능 한도를 올리고, 보증료는 0.05%에서 0.02%로 낮추는 안도 검토 중이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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