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40년짜리 초장기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연내 도입된다. 청년과 신혼부부에 우선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이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전산 개발을 거쳐 정책모기지 형태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로 보금자리론 등 현재 운영 중인 다른 정책금융상품과 이용 계층 같을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등의 조건에 부합할 때 받을 수 있다.
주금공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30년 만기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 이수영 금융위 가계금융과장은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하려면, 먼저 고정금리로 장기 자금조달이 가능해야 한다"며 "주금공의 30년물 MBS가 발행될 때마다 2∼8배의 응찰률을 보이는 등 인기가 높아 일단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청년 전·월세 대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 초반 금리로 7000만 원 이하의 보증금과 월 50만 원 이하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시중 평균금리(2.66%)보다 저렴한 2.18%이다.
현재 4조1000억 원으로 정해진 공급한도를 상반기 중에 폐지, 청년층 수요에 맞춰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1인당 이용 가능 한도를 올리고, 보증료는 0.05%에서 0.02%로 낮추는 안도 검토 중이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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