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호도…박영선 23.1% vs 안철수 18.9% '접전'

장기현 / 2021-02-10 09:19:34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나경원 15.4%·오세훈 8.5%·우상호 5.9%
與 박영선, 우상호에 3배 앞서…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오차범위 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2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8.9%를 얻어 오차범위 내 열세를 보였다.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뉴시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누가 서울시장 감으로 가장 낫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박영선 전 장관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3.1%로 가장 많았다.

안철수 대표는 18.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5.4%로 3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8.5%,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5.9%, 금태섭 전 의원은 2.5% 순이었다.

이어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3%,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1.7%,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은 0.6%,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는 0.5%로 조사됐다. '없음·모름·무응답' 응답은 19.0%였다. 유권자 5명 중 1명은 태도를 유보한 셈이다.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박영선 전 장관이 39.2%를 기록해, 우상호 의원(12.3%)보다 3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박영선 전 장관이 64.2%로 우상호 의원(20.3%)을 역시 3배 이상 앞섰다.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시스]

국민의힘 내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나경원 전 의원이 24.1%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시장(21.7%)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도 나경원 전 의원이 52.1%를 차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26.9%에 그쳤다.

이번 4·7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자, 51.9%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5.5%, '모름·무응답'은 12.6%였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70.6%,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24.0%로 10명 중 9명 이상(94.6%)이 투표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3.8%로 1위, 국민의힘 27.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6.0%, 정의당 4.2%, 열린민주당 3.2%로 나타났다. '없다'는 22.7%, '모름·무응답'은 0.9%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1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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