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군절' 73주년 맞아 "군민협동작전" 주문

김광호 / 2021-02-08 09:48:24
노동신문 보도…"인민군대는 사회주의 건설 척후대"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 위력 남김없이 과시해야"
북한이 정규군 창건일인 '건군절' 73주년을 맞아 인민군이 대규모 건설을 비롯한 경제건설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달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사설을 통해 "인민군대는 당의 사회주의 건설 구상을 앞장에서 실현해나가는 척후대, 본보기 집단"이라며 "사회주의 건설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검덕지구를 국가적 본보기 산간 도시, 광산 도시로 일떠세우는 사업을 비롯해 주둔지역 시·군을 사회주의 선경으로 꾸리기 위한 군민협동작전에서 주동이 되고 선도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전군에 당중앙의 명령일하에 절대복종하며 오직 당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는 규율과 질서를 더욱 엄격히 세워야 한다"면서 "모든 군사활동의 총적 지향도 당 중앙을 결사옹위하고 당의 결심을 실천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지방경제 발전에 국가적 관심을 돌릴 것을 지시한 만큼 군부대도 주둔 지역의 주택 건설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동원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수해 복구작업과 방역 조치에도 군을 대대적으로 동원했고, 그 공로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 또한 지난달 당 대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하며 당이 군의 상위 조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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