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는 정치에 대한 자신의 견해지만, 자신의 핵심정책인 기본소득에 비판적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능한 일을 하는 것은 행정이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여정 배우가 한국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또 들려왔다"며 "BTS와 기생충에 이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까지 모두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것들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중 누군가가 용기와 준비, 도전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지정학적 이유로 우리의 선대들이 강제주입당한 사대주의 열패의식에서 벗어나, 불가능하다고 지레짐작하여 미리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는 한,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것들을 성취하며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 저는 확신한다"며 "'가능한 일을 하는 것은 행정이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이다'"라며 말을 맺었다.
이는 기본 소득에 대해 "(미국)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다"고 비판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본소득이)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최근 5∼10년 새 지구촌 전체적으로 포퓰리즘이 너무 득세했는데 이는 문제"라며 "그것보다는 진지하고 성실하고 국민을 잘 섬기는 정치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승리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이 지사를 겨냥한 바 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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