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12명 추가…누적 51명

김광호 / 2021-02-06 15:04:02
자가격리 9명·검역단계 3명…내국인 7명·외국인 5명 확진
같은 항공기 이용 확진자 변이 검사…동거 가족 자가격리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발 10건, 남아공발 2건 등 12건이 추가됐다.

▲육군 검역지원단 대원들이 지난달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 승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시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유입 사례 총 56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12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12건 중 10건은 영국 변이바이러스, 2건은 남아공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영국 변이바이러스 10건 중 내국인은 7명이며, 외국인도 3명 포함됐다. UAE발 입국자 3명,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헝가리, 이라크, 프랑스, 중국, 폴란드발 입국자 각 1명에게서 확인됐다.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2건은 모두 외국인으로, 탄자니아발 입국자 2명에게서 확인됐다.

12명 중 3명은 검역 단계에서, 다른 9명은 입국 뒤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들 접촉자 중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으며, 같은 항공기 내 근접 좌석에 탑승한 승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들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입국 뒤 자가격리 중 접촉 가능성이 있는 동거 가족 3명과 지인 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고, 이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총 51건이며, 이 중 영국 변이가 37건, 남아공 변이가 9건, 브라질 변이가 5건이다.

이 단장은 "세계보건기구(WHO)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전 세계적인 문제로 확인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장유전체 분석은 계속 늘여야 될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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