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검사 지원자 중 절반이 검찰 출신"

김광호 / 2021-02-05 11:18:24
"지원자 많았다…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뜻"
김명수 공수처 수사 대상 여부에는 "말하기 어렵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은 5일 공수처 검사 전체 지원자 가운데 검찰 출신 비율이 절반 가까이 된다고 밝혔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 검사 지원자 중 검찰 출신 비율을 묻는 질문에 "집계 중인데 (검찰 출신은) 절반이 조금 안되는 것 같다"면서 "법조계에서 (각 직군이) 차지하는 비율 정도로 균형 있게 지원했다"고 답변했다.

앞서 공수처가 2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검사 지원을 받은 결과, 4명을 선발하는 부장검사에 40명, 19명을 뽑는 검사에 193명이 지원했다. 직군별 경쟁률은 10대 1 정도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저희가 생각하기에도 지원자가 많았다"며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그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파악이 안된다"고 답했으며, 검사 지원 여성의 숫자는 "30명이 넘는 정도여서 생각보다 적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마감하는 수사관 원서 접수에 대해서는 "꽤 지원했는데 4급 과장급이 저조하다"며 "검사 지원자도 마지막 날에 확 몰린 만큼 수사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김 처장은 일부 시민단체가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성근 부장판사 사표 반려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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