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학교, 스마트·그린 담은 '미래형 학교'로 변신한다

권라영 / 2021-02-03 17:13:12
2025년까지 학교 건물 2835개동 선정해 리모델링
유은혜 "고교학점제·교육과정 개정과 연계해 추진"
40년 이상 된 1400여 개 학교 2835개동이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한다. 교실에는 무선인터넷 등 스마트 환경이 구축되고, 학교에는 생태교육 공간이 마련돼 체험형 환경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이러한 내용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 복합화라는 네 가지 요소를 담아 만들기로 했다.

공간 혁신 관점에서는 학교가 수강인원과 수업상황에 따라 공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학생들에게 학교는 학습과 휴식, 놀이가 공존하는 창의적인 공간,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 분야의 디지털 뉴딜 사업 등과 연계해 무선인터넷,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기를 갖춘 스마트교실을 조성한다. 학교건물은 친환경 제로에너지 시설로 조성하며, 학생 생활 전반에서도 탄소중립이 실현된다. 실내 정원과 생태 놀이터에서는 체험형 환경생태교육을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복합화 시설을 포함해 지역교육과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학습공간이나 휴식·소통 공간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는 사용자 참여 원칙으로 진행된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은 민주적 의사결정과 협업을 경험하며 더욱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부터 대상학교 선정에 들어가며 올해는 761개동,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년 518개동, 2025년에는 520개동을 선정한다. 이들 가운데 350개교가 2024년에 먼저 완공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준비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첫 도입시기가 2024년이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첫해가 2025년이므로 첫 번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완성 시기와도 연계해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핵심은 교수학습의 혁신"이라면서 "고교학점제, 2022 미래형 교육과정 개정 등 교육혁신을 이끌 핵심정책들과 긴밀히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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