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이진석 상황실장 소환조사

김광호 / 2021-02-03 15:41:51
6·13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당선 도왔다는 혐의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17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었던 이진석 현 국정상황실장을 최근 소환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진석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2021년 업무보고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지난달 23일 이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실장을 상대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월 송 시장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 이 실장은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검찰은 송 시장 등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 후보이자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과 관련해 청와대에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늦추도록 부탁한 것으로 봤다. 이에 지난해 1월 송 시장을 소환 조사한 뒤 불구속 기소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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