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서는 남아공 변이 1명 추가…가족간 감염 국내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5건이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4건은 하나의 집단발생과 관련돼 있어 이 사례에서 변이바이러스가 더 검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5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남 양산에서 2건, 경북 구미·경남 김해·전남 나주에서 각 1건이다.
김해와 양산, 나주 사례는 모두 영국 바이러스로,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돼 있다. 이는 지난달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같은 달 29일까지 총 38명의 외국인이 확진된 것을 말한다.
해당 집단발생의 최초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난해 25일 입국했으며, 지난달 7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의한 가족, 친척모임을 통한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구미 사례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 앞서 31번째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환자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 13명을 일제검사하고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그 외 접촉자 44명도 검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39건으로, 영국 27건, 남아프리카 공화국 7건, 브라질 5건이다.
새로 확인된 5건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밝혀지자 방역당국은 해당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에 나섰다. 특히 변이 확인자의 직장, 학교 등과 관련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면밀히 추가 발굴해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최근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해외 입국력이 없더라도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선제적으로 확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방대본은 이번 사례가 국내에서 전파돼 집단감염이 발생된 만큼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으므로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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