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오늘 장 마감 후 공매도금지 연장여부 발표할 듯

안재성 기자 / 2021-02-03 14:12:27
금융위원회가 3일 장 마감 후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위원회 [뉴시스]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공매도 금지 연장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공매도 금지는 당초 다음달 15일까지로 예정됐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 3개월 더 연장할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자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해당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했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의 결과 발표는 장 종료 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개인의 공매도 혐오가 심한 데다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정치권까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금융위가 굳이 임시회의를 여는 만큼 결국 공매도 금지는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위가 이날 공매도 관련 제도 개선안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4월 6일부터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그간 무차입 공매도에 소액의 과태료만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징역형까지 가능하도록 처벌 수위를 높였다.

금융위는 그 외 무차입 공매도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개인 대주 통합 시스템 개발 등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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