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국내 도착 즉시 접종 가능하도록 차질 없이 준비" 방역당국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특례 수입을 신청하고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접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일 질병관리청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2월 중순 이후 공급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 약 6만 명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특례수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의 허가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2월 중순 수입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화이자는 지난달 25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백신은 허가 심사(40일 이내)와 국가출하승인(20일 이내) 과정을 거쳐야 해서 한 달여 만에 심사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였다.
약사법은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비상 상황에서는 관계부처의 장의 요청에 따라 국내 품목허가가 없는 의약품의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날 열린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이 WHO, FDA 등 주요국의 사용 승인을 받은 점, 한국 식약처도 WHO 안전성·유효성 및 품질 평가에 협력 심사로 참여한 점 등을 고려해 특례 수입 필요성에 동의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는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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