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간 늘리고 처리 규모도 확대

안경환 / 2021-02-02 13:50:39
동시 접속자 급증으로 홈페이지 '다운'에 따른 조치

경기도가 제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시간을 확대하고, 동시 접속자 처리 규모를 확대하는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온라인 신청 첫날부터 대기자가 수십만에 달하는 등 신청자가 몰리며 홈페이지가 마비된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제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접수시간을 오전 7시 30분터 오후 11시까지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됐다.

 

첫날 5부제 운영에 따른 주민등록번호 끝자리 1·6번 신청자가 84만7000명에 달한데다 이날 2·7번 신청자는 100만명 이상 접수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도는 또 접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버를 확장, 동시 접속자 처리 규모를 5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리고, 전산 및 클라우드 전문가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토록 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에 앞서 서버 72대, 스토리지 10테라, 네트워크 장비 18대 등의 처리시스템을 갖추고, 개인인증 채널도 2개에서 5개로 확대해 처리속도를 강화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날 오후 12시 50분 기준, 홈페이지 대기시간은 1분 미만으로 접수가 원활한 상태다.

 

제2차 재난기본소득 접수와 함께 관련 문의도 폭증 상태다.

 

1일 기준 경기도콜센터에 접수된 6900건의 상담 가운데 67.9%인 4688건이 재난기본소득 관련이다.

 

상담은 생년월일별 온·오프라인 신청 및 대리신청 가능범위, 신용(체크)카드사별 신청가능 여부, 본인인증 실패 및 인증시간초과, 세대주와 가족구성원 간 신청방법 등이 주를 이뤘다.

 

도 관계자는 "오전 시간대 많은 접속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출근시간 전 및 야간시간을 활용하면 보다 이용이 편리하다"며 "첫날 나타난 문제점은 대부분 보완됐고, 신청접수에 추가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청 후 기부 안내문을 참고해 본인 희망으로 기부할 수 있다.

 

1차 때는 2966명의 기부금 3억1400만 원, 코나아이의 1억 원 등 지정기탁금 1억1280만 원 등 4억2680원이 기부됐다.

 

기부금은 도내 위탁가정 거주 위탁아동 1827명, 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학대피해 아동 포함) 1965명 등 3792명에게 전달됐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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