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오늘부터 검사 선발…국회에 인사위원 추천 요청

김광호 / 2021-02-02 11:18:23
공수처, 2~4일 검사선발 서류접수
23명 선발…검찰 출신은 12명까지
'국회 참여' 인사위 추천 거쳐 임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선발 등 수사팀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공식 출범일인 지난달 2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 공수처 현판이 걸려 있다. [공동취재사진]

2일 공수처에 따르면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할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23명을 선발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3개 수사부와 1개 공소부를 맡을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보유자,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처장과 차장이 모두 판사 출신인 점을 고려해 공수처법상 한도인 12명을 검찰 출신으로 뽑을 방침이다. 김 처장은 부장검사에 법조 경력 15년 이상 검사장급의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임기에 세 번 연임 가능한 공수처 검사는 퇴직 후 2년 동안 검찰 검사로 임용될 수 없고, 변호사로 개업하더라도 1년간 공수처 사건을 수임할 수 없다.

공수처는 검사 임용을 맡는 인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이날 국회에 여당 2명, 야당 2명 총 4명의 인사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처장과 차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되는 인사위는 선발된 검사 후보자를 평가해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공수처에 비판적인 야당의 인사위원 추천 시기에 따라 공수처의 수사 착수 시점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와 만나 조속한 인사위원 추천을 당부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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