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北 원전의혹 국정조사"…김태년 "이미 규명됐다"

장기현 / 2021-02-01 12:59:52
박병석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朴 "팩트 중요…공방 과열 바람직하지 않아"
국민의힘이 1일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공식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와 관련 부처에서 충분히 해명했다며 거부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다.

▲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일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박 의장 주재 여야 교섭단체 회동에서 기념촬영 후 착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판문점회담 이후 문건이 작성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운 배경에 비춰보면 국민적 동의 없이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산업부, 통일부에서 자세히 국민들께 설명했기 때문에 팩트로 다 규명됐다"면서 "상식적으로도 추진할 수 없었던 사업을 왜 야당에서 문제로 삼을까, 아쉽게도 큰 선거가 다가왔다는 판단"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박 의장은 "팩트를 빨리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나친 정치공방으로 흐르고 과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코로나19와 민생 문제가 심각하고 남북관계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진상이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올해 책정된 국회의원 수당 인상분(월 7만7300원가량)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회의원 전원이 수당 인상분을 기부하면 약 2억7000만 원에 달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