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종인 '北 원전 이적행위' 발언에 "북풍 공작과 다름없어"

김광호 / 2021-01-29 19:10:05
"北에 원전 지어준다는 주장 터무니없어…법적대응할 것"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적 행위'라고 표현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북풍 공작과도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발언은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도 야당 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혹세무민하는 발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정부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법적 대응 수위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금부터 검토를 해나가야 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답하기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원전을 폐쇄하고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 원전 게이트를 넘어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행위"라며 "특히 이런 이적행위 국기문란 프로젝트가 일부 공무원 차원이 아닌 정권 차원에서 극비리에 추진돼 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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