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기도교육청, 신청사 건립비 마련 위해 부지·건물 매각나서

문영호 / 2021-01-27 15:01:47
내달 1일 매각공고...부지 3만3620㎡와 본청 등 건물 11개 동
'2종 주거지역' 예상해 감정평가...아파트 1000세대 건립 가능
경기도교육청이 현재 수원 광교신도시 내 건립 중인 도 교육청 공사비 마련을 위해 부지와 건물 매각에 나선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 일원 도 교육청 현 청사와 부지 매각을 위해 다음주 중 공고에 들어간다.

예정 가격은 1200억 원대 규모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매각 대금을 활용해 2022년 수원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들어서게 될 신청사 건립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청 항공사진. 붉은색 박스 안이 매각 예정 구역이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22일까지 현 청사 부지와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2개 업체로부터 감정평가금액을 제출받았다.

도 교육청은 이를 산술평균해 최종 매각 예정가로 확정하고, 다음달 1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26조'에 의한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부지 매각에 나선다.

1인 이상 유효한 입찰로, 매각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매각 대상은 도 교육청 전체 부지 3만3620㎡와 본청, 교육정보기록원, 중앙교육도서관, 민원실 등 건물 11개 동이다.

도 교육청 광교신청사는 경기도청사 경기도의회와 함께 수원 광교신도시 내 공공청사 4블럭 경기융합타운 내 대지면적 4000㎡,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지하 4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4월 지하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1624억1000만 원이다.

도 교육청은 이미 교육부로부터는 신청사 건립비 228억8000만 원을 교부받은 상태로, 나머지는 현청사 부지 등을 매각해 충당하게 된다.

한편 도 교육청 안팎에서는 부지 매각 이후 현 부지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 현 부지를 '2종 주거지역'으로 예상하고 감정평가를 진행했다.

인접한 아파트 단지가 740세대 규모인 점을 감안한다면 도교육청 청사 부지에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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