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원격수업 위해 전국 25만개 교실에 무선망 구축"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모든 학년, 모든 학생들이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역사회의 감염위험 정도나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교육부 업무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 교육청과 함께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18세 이하 학생들에 대해서는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역감염의 확산 정도나 추이를 분석하고 백신 접종의 지역별 상황이나 학교에 종사하는 교육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의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교육부의 첫 번째 정책 목표는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라면서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받도록 등교수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의 발달 단계상 대면수업의 효과가 높고 전문가의 지원이 더욱 필요한 유아나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의 학생들은 우선 등교를 하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우선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중에 학급당 30명 이상이 밀집된 과밀학급 약 2300개에 대해서는 교사 인력 약 2000명을 추가로 배치해 협력교사를 운영하거나 학급을 증설하는 방안 등을 통해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방역 상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두드림학교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학습과 정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대면·비대면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돌봄시설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더 다양하게 제공하는 한편,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적극 발굴하고 학교와 지자체 등과 협력하면서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당분간 이어질 원격수업과 관련해서는 "안정적인 수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에 전국 초·중·고등학교 약 25만 개의 일반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하고 선생님들이 손쉽게 수업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사와 학생 간의 쌍방향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에서 편리하게 화상수업을 할 수 있도록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에 화상수업 서비스를 전면 개통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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