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IEM국제학교와 관련해서는 이날 46명이 신규 확진돼 총 171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 국제학교 학생이 7명 추가됐으며, 청년훈련과정 관련도 39명 늘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청년훈련과정 관련 확진자들에 대해 "영어캠프 참석자 40명이 강원 홍천으로 이동했으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39명이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학생 35명, 교사 2명, 목사 부부 2명이다.
그는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발생일이 지난 17일, 19일 등이었고 발병률이 80%인 점을 고려할 때 이달 4일 이후에 동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들이 증상이 발현되는 기간에 식당, 미용실 등을 방문해 대전 지역사회로의 전파 및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의 지역으로도 가족 간 전파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어린이집 교사 5명과 원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제2부본부장은 "광주의 경우에는 대전 IEM국제학교와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서 관련 환자의 숫자를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 이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분들은 신속하게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유행의 사각지대로 불리는 분야나 지역이나 시설에서 중요한 시점마다 집단발생이 뒤늦게 발견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3밀(밀집·밀폐·밀접)의 환경이 방역망에서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언젠가는 집단발생의 근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말해준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미리 조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항상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자체 전문가들과 함께 좀 더 사전파악에 더 노력하고, 만약 발생한다면 사후에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등 조사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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