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전 선교회 집단감염 확산 우려…행정력 총동원"

김광호 / 2021-01-26 09:41:07
"선교회 시설 학생 93% 감염…기본 방역관리 부실"
"전세계 확진 1억명…변이바이러스 철두철미 대비"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전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정부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해당 선교회 시설에서 숙식한 전체 학생 93%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는데도, 진단검사 같은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신천지와 BTJ 열방 센터 사례를 교훈 삼아 이번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작은 위험요인도 간과하지 말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조치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잠재적인 접촉자로 통보받은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즉각 진단검사에 응해 달라"며 "해당 선교회 측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인 만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선 "전 세계 확진자가 1억 명을 돌파했다"며 "50여일 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의 기세는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위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파력이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되면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방역당국은 해외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방역망에 빈틈이 없도록 철두철미하게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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