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1명 추가돼 누적 1360명…위중증환자 27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대전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125명이 확진되면서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37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400명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 22일 346명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23일 다시 431명으로 오른 뒤 24일 392명, 이날 437명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405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125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들은 모두 한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 관련 환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설에는 학생 120명, 교직원 등 38명으로 총 158명이 있었으며, 전날 시설 내에 있는 14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25명, 음성 18명, 미결정 3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미결정 대상자는 곧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선교회 본부는 대전 중구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에는 IEM, 각 지역에는 TCS 등 일종의 (비인가)학교 23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면서 "추가적인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선교회 측으로부터 23개 시설에 대한 각 지역 대표자의 명단을 받아 중대본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학생들과 일부 교직원들이 같은 건물 내에서 기숙 생활을 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기숙사는 1실당 7~20명이 함께 사용했으며, 일부 층은 공용 샤워시설과 화장실을 사용했고, 지하 식당에는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서울 91명, 경기 72명, 부산 19명, 광주 15명, 대구·경북 각 14명, 인천·충남 각 13명, 경남 11명, 충북 8명, 강원·전남 각 3명, 울산·세종 각 2명도 신규 국내발생 환자로 분류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32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7명, 인도네시아 5명, 러시아 4명, 영국·폴란드·탄자니아 각 2명, 중국·미얀마·아랍에미리트·프랑스·불가리아·덴마크·터키·멕시코·카메룬·가나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1만120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27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추가돼 누적 136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80%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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