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드 전환 이틀째'란 제목의 글을 올려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고별 만찬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만찬을 했다"며 "모드전환이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박 전 장관을 비롯해 후임자를 지명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청와대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은 또 자신의 백일 사진을 올리면서 "성찰 이틀째인 오늘은 공교롭게도 내 생일이다. 생일 맞아 내가 나에게 작은 선물 하나 주려 한다"며 "손거울이다. 내 손바닥만 한 거울인데 다시 보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 욕심, 내 시선, 내 능력, 내 경험, 내 의지, 내 소망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다시 살피겠다"며 "부족한 것이 보이면 채우겠다. 넘치는 것이 있으면 비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함께 서울시장 경선 2파전이 예상되는 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안국빌딩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2011년 10·26 보궐선거 때 입주했던 곳이다. 박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때도 이 곳에 캠프를 열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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