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정박중이던 유조선에 불…미얀마 선원 등 2명 사상

김혜란 / 2021-01-17 10:23:54
1명 사망·1명 의식불명…화재 4시간만에 진화 부산 앞 바다에 있던 1683톤 유조선에서 17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의식불명상태로 2명이 사상했다.

▲ 17일 오전 부산 남외항에 머물던 1683t 유조선에서 불이 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 29분 부산 남외항 묘박지(항구에 입항한 선박이 작업 부두 배정 전 머무는 곳)에 머물던 1683t 유조선 A 호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다.

A 호 승선원은 모두 6명으로 한국인이 2명이고 미얀마 국적 선원이 4명이다.

해경은 6명을 모두 구조했으나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2명 중 한국인 기관장 1명은 의식 불명 상태고, 미얀마 국적 선원 1명은 끝내 숨졌다.

이 과정에서 화재 대응 중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연기흡입, 1명은 오른쪽 어깨가 골절되어 인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다.

부산해경은 화재가 유조선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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