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친정' 국민의힘 복당…"정권교체 위해 헌신"

남궁소정 / 2021-01-07 11:17:34
권성동 이어 2번째…국민의힘 의석 103석으로
홍준표 복당은…김종인 "여태 신청도 안한 분"
국민의힘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무소속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복당을 허용했다.

▲ 무소속 김태호 의원이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10차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뉴시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원래 우리 당 소속이었던 사람이고, 선거가 끝나고 한참 조용히 있다가 복당 신청한 지 몇 달이 됐기 때문에 오늘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공천배제에 불복해 탈당 후 당선된 4명 중 1명이다. 가장 먼저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이 9월 17일 복당했고, 같은 날 김 의원은 복당을 신청했다. 홍준표(대구 수성을)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의원은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

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여태까지 복당하겠다는 생각도 안 하고, 신청도 안 한 분인데, 그런 분까지 구태여 우리 스스로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김 의원 복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은 103석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친정집으로 돌아와 기분이 좋다. 당 지도부의 복당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이데올로기의 온난화로 한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도 더욱 춥고 덥다. 청년들도, 노동자들도, 자영업자들도 그리고 이름 모를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도 모두 너무나 아파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더이상 안 된다. '변화'를 바라는 분노의 외침이 들끓고 있다. 그 변화에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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