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서울시장 출마설 선긋기…"우상호 지지"

장기현 / 2021-01-04 14:47:58
"준비됐는데 지지도 안 올라…꼰대 아닌데"
우상호 "임종석,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어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자신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해 4월 14일 서울 동묘앞역 인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집중유세 현장을 찾아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구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원 기자]

임 전 실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게도 시장 출마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 다 실어서 우상호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가른 1987년 6월 항쟁, 그 한가운데에 우상호가 있었다"며 "2016년 대통령 탄핵 당시 3당 합의로 표결 절차를 완료한 중심에 우상호가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울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천재성이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며 "준비가 돼도 넘치게 된 우상호 형에게 신축년 흰 소의 신성한 축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그런데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 오르는 걸까요"라며 "우상호, 꼰대 아닌데. 진짜 괜찮은 사람인데"라고 부연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이 지난달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원의 직무 복귀 결정 이후 '할 일을 찾아야겠다'고 밝히면서 임 전 실장의 재보선,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이날 임 전 실장이 서울시장 보선에 일단 선을 그으면서 내년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지난달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임종석 전 실장도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어야 한다. 모든 걸 다 던져야 한다"며 임 전 실장의 대선 출마를 공개 권고하기도 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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