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청문 준비 착수…"민심 부응하되 법심도 경청해야"

김광호 / 2020-12-31 17:14:28
"여의도에 민심이 있고, 서초동에는 법심이 있어"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 청문회장서 말할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박 후보자는 31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출근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박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 설정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장에서 말씀드리겠다"고 했고, 정치적 중립 우려에 대해서도 "잘 준비해서 청문회장에서 말씀드리겠다"며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내년 1월 단행할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거기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박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과 상견례를 갖고, 준비단의 업무에 있어 기본자세는 '겸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고검 청사에 사무실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선 "여의도에는 민심이 있고, 서초동에는 법심이 있다"면서 "민심에 부응하되 법심도 경청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검찰청에 사무실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청문회 준비단장에 이상갑 인권국장을 선임했다. 총괄팀장은 차순길 공공형사과장, 신상 팀장은 이응철 형사법제과장, 공보팀장은 박철우 대변인, 답변팀장은 류국량 형사기획과장,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혁신행정담당관이 맡기로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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