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시사하듯 저자는 격정을 토로한다. 코로나19로 우리사회가 재편되는 엄혹한 시기에 정치도, 경제도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그 와중에도 정권의 '내로남불'은 끝이 없다고.
저자 김광일은 36년 경력의 언론인이다. 조선일보에서 파리 특파원 6년, 문학담당 기자와 문화부장, 국제부장, 여론 담당 부국장을 지냈으며,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김광일의 신통방통>을 5년 3개월 동안 진행했다.
이력을 보면 정치와는 거리가 있다. 그런 그가 왜 정치 비평의 한 복판에 뛰어들었나.
" 나는 소설가가 꿈이었다. 나는 무(無)정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를 돌아보니 정치평론의 한복판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 나를 정치판에 끌어들인 자는 누구냐. (중략)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다만 내가 기자로 살아온 지난 36년은 지금 대통령이 걷고 있는 길이 바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
저자는 책머리에 " 기자로서 소임을 다하려 한다"면서 "좌도 우도 아닌 내가 시시비비를 따지는 근거는 오직 하나,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위한 것인가, 그리고 과학적인가, 여부다"라고 썼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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