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선호하는 입장'을 물은 결과, '차례가 오면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54.6%로 나타났다.
'차례가 와도 좀 더 지켜보고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은 39.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6.1%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8.8%)을 제외한 지역에서 10명 중 5명 이상이 백신 '바로 접종'을 선호했다. 광주·전라는 '바로 접종'(72.6%)이 '지켜보고 접종'(25.9%)을 크게 앞섰다.
남녀 간 응답은 다소 갈렸다. 남성은 61.4%가 '바로 접종하겠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바로 접종' 47.9%, '지켜보고 접종'이 45.0%로 팽팽했다.
대체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바로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유일하게 20대에서만 '지켜보고 접종'이 46.5%로 '바로 접종'(42.7%)보다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보수층은 59.5%가 '바로 접종하겠다'고 응답했지만, 진보층에서는 '바로 접종'(46.9%)과 '지켜보고 접종'(48.4%)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응답도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6.6%는 '바로 접종받겠다'고 답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지켜보고 접종'이 51.0%로 '바로 접종'(43.6%)보다 높았다.
특히 진보층(48.4%)과 민주당 지지층(51.0%)은 '지켜보고 접종'을 더 선호했다. 이는 백신 도입에 있어 효과와 안전성에 무게를 두겠다는 정부와 입장을 함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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