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2세, 올 3월 대표 선임 이어 경영 보폭 확대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코스맥스그룹은 창업주 이경수 회장의 장남인 이병만 부사장과 차남인 이병주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3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30일 발표했다.
이병만 사장과 이병주 사장은 각각 주력 계열사인 코스맥스와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로 지난 3월 선임된 데 이어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보폭을 더 넓히게 됐다.
이경수 회장은 1946년생으로 올해 74세다. 1992년 코스맥스를 설립한 이후 30년 넘게 대표로 재직해왔다. 이병만 사장과 이병주 사장은 각각 1978년, 1979년생으로 올해로 그룹에 입사한 지 각각 16년차, 13년차다.
지분 승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은 이경수 회장이 23.07%, 아내인 서성석 회장이 20.62% 갖고 있다. 이병만 사장과 이병주 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3%, 2.77%다.
이번 인사에서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 전현수 코스맥스바이오 상하이 법인장, 김정희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R&I센터(Research&Innovation·연구혁신)는 임원 직급을 F1, F2로 세분화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는 각 부문별 맞춤형 인재를 발탁해 신성장 경쟁력 확보의 의의가 있다"며 "고객사와의 신뢰는 물론, 현장에서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그룹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 그룹 매출은 지난해 2조 원을 넘어섰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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