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시기 당기려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논의하고 있다" 정부가 얀센 백신 600만 명 분량과 화이자 백신 1000만 명 분량을 확보한 가운데, 내년 11월 인플루엔자 유행 전까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국내 도입이 되고 얀센의 경우는 2분기, 화이자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도입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약사별 백신의 총 물량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후에 구체적인 도입 일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접종계획 등도 고려해서 세부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그 시기를 당기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지금도 제약사와 그런 방향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얀센의 백신 400만 회분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최종적으로는 600만 회분을 계약했다. 양 국장은 "정부에서의 지속적인 노력과 제조사의 협력으로 200만 회분을 추가로 계약 체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는 "내년 초, 1월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계약이 체결되면 구체적인 물량과 첫 번째 도입되는 시기들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는 물량과 관련해서는 "당초 12월 말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주겠다고 들었다"면서도 "어제까지 확인한 바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8600만 회(4600만 명)분이 준비되고 있어서 60~70%의 국민들이 접종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통 예년의 경우 11월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데, 특히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에 대해서는 그 이전에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이 여러 가지 다양한 플랫폼하에 개발되고 있고, 제조사별 백신의 특성과 효과성이 다르기 때문에 접종대상자가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에서 저희들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의료계 등 전문가의 자문을 충분히 받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콜드체인(저온유통) 유지와 관련해서는 "냉동고 구입이라든가 초저온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접종기관의 문제, 그리고 접종하는 데 필요한 접종인력에 대한 교육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체가 유지되는 기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제조사의 임상시험도 계속되고 있고, 관련 연구가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이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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