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이재명 지사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안경환 / 2020-12-24 11:16:45
극저 신용자 "다시 힘내 일어날수 있었다", 이재명 "막중한 소명"
경기도의 '극저 신용대출'과 'G드림카드' 사업 덕분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책 덕분에 고달픈 삶에 힘을 얻게 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신문고에 올린, 한 극저 신용자의 편지가 읽는 이의 눈시울을 붉게 하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 민원인이 올린 국민신문고의 글이 해당 관청인 경기도로 이관돼 내려왔다.

 

▲한 민원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정책으로 삶의 희망을 찾았다며 보낸 감사편지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처]


자신을 한부모 여성가장이라고 밝힌 민원인은 편지에서 "끝없는 경제적 어려움과 막막한 현실속에서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엄마가 돼야 하기에 죽을힘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며 자신의 고달픈 삶을 설명했다.

 

하지만 "힘든 순간마다 기적 같은 일들이 손을 잡아줘 오늘 하루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도지사님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글을 이어갔다.

 

민원인은 이어 "먼저 생활비 부족으로 카드사에서 돈을 빌려 제때 갚지 못해 회사와 집으로 독촉전화 수십통을 받으며 고통 속에 지냈다"고 밝혔다.

 

특히 카드사 직원이 아이들만 있는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우편물을 꽂아놓고 가는 등의 일로 해서는 안 될 무서운 생각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그때 급한 채무를 갚아 삶의 희망을 찾도록 도와준 게 바로 경기도의 극저 신용대출이었다는 게 민원인의 설명이다.

민원인은 "도지사님께서 극저 신용대출사업을 추진해 주셔서 정말 저는 다시 힘을 내어 일어날 수 있었다"고 적었다.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극저 신용자에게 긴급대출 50만 원, 일반대출 300만 원을 각각 해준다.

 

이 민원인은 또 경기도의 G드림카드사업으로 아이들이 기를 펼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글을 이었다. 

 

민원인은 "기존 급식카드는 편의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차가운 김밥이나 빵을 사먹었으나 G드림카드로 일반 음식점에서 아이들이 고기 등 먹고 싶었던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게 됐다"며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도지사님을 한번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모든 사업을 추진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도는 편의점 중심의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G드림카드 사용처를 급식대상 아동들이 차별 없이 당당하게 쓸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모든 음식점으로 사용 가능하게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편지를 받을 때면 전율을 느낀다. 조금 고되고, 때로는 온몸이 상처 투성이가 되는 것 같지만 이 일을 영광스럽게 계속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초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너무 큰 욕심이라면 당장 가진 것 없고 서럽고 억울해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일은 없는 세상이었으면 한다"며 "정치와 행정의 존재 이유라 생각한다. 그 막중한 소명을 되새기며 죽을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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