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스키장 등 운영 전면중단…관광명소도 폐쇄"

김광호 / 2020-12-22 09:15:57
"24일부터 1월 3일까지 특별방역대책…전국 일괄적용"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조치로 3차 유행 기세 꺾을 것"
"연말연시 맞아 모든 모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달라"
성탄절 전날인 24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스키장을 포함한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되고,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폐쇄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며 이같은 조치를 밝혔다.

정 총리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되며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다.

정 총리는 "어제 약 11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1년간 코로나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막바지로 접어든다"며 "성탄과 새해 연휴가 코로나의 도화선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선 "정부는 형식적 단계조정보다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며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조치를 통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것 마저 어렵게 된 점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국민들에 거듭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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