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한파주의보 해제…강추위는 모레까지 계속

남궁소정 / 2020-12-19 11:32:22
서울·경기 일부 한파주의보 해제…건조주의보 발효
20일 아침 경기 북부·강원 영서 등 영하 15도 내외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해제되고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병혁 기자]

19일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성남·하남·구리·의왕·과천에 한파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신 서울과 성남·화성·하남·오산·구리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다. 건조주의보는 이틀 이상 목재 등의 건조도가 3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충북 진천·증평·보은, 충남 천안, 경북 예천·군위, 전북 진안·무주·장수에도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충북 충주·음성·괴산·단양, 충남 계룡, 경북 영주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이하,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이다.

경기 북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간 곳이 있으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일요일인 20일에도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 내외, 그 외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질 예정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 서울 –7도 △ 인천 –7도 △ 춘천 –15도 △ 강릉 –5도 △ 대전 –6도 △ 대구 –4도 △ 부산 –1도 △ 전주 –4도 △ 광주 –2도 △ 제주 4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 서울 1도 △ 인천 0도 △ 춘천 0도 △ 강릉 5도 △ 대전 4도 △ 대구 5도 △ 부산 7도 △ 전주 4도 △ 광주 6도 △ 제주 8도다.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오겠다. 낮 12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 1~5㎝다. 전북서해안은 1㎝ 내외다.

이번 추위는 21일까지 이어지며 22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부터 오랜 기간 이어지는 한파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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