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인구 5183만 명(통계청 11월 기준)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경우 필요한 비용은 약 3조 2137억으로 추산됐다.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1회당 비용 6만2000원)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검체 채취와 운송 등에 드는 금액은 제외됐다.
하루 검사 가능량은 약 11만 건으로 전 국민이 검사를 받을 경우 약 471일이 걸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환자 치료,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위한 검사를 모두 중단하고 오로지 전 국민 진단 검사만을 했을 경우에 걸리는 시간이다.
조명희 의원은 "정부가 전 국민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늘려나가겠다고 하지만,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스마트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방역지침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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