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젊은층 연말 호텔 예약 개탄…소모임 모두 취소하라"

김광호 / 2020-12-17 09:36:29
"선별검사로 이틀간 확진자 68명…적극 참여해달라"
"수도권 병상 문제, 중수본이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 등에서 소모임 예약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오히려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 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연말 만큼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모두 취소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에 대해선 "3만7000여명이 검사를 받아 이틀 동안 확진자 68명을 확인했다"며 "처음 시도하는 무작위 선제검사에 대한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요청하고, 방역당국과 지자체에는 빠른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연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집에서 이틀 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수도권 병상 문제는 중수본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을 지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호

김광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