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환자 205명…사망자는 13명 늘어 60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감염 환자가 나오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집단발생이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80명 늘어 누적 4만436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1030명까지 올라갔다가 전날 718명으로 줄었으나 이날 880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날보다 검사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발생 환자는 848명 늘었다. 경기가 2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46명, 인천 5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75명(67.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49명,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전북 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전남 각 1명이 나왔다.
울산에서는 남구 양지요양병원 관련 환자가 47명 늘었다. 이 병원은 지난 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었다. 이달 10일 2차 검사에서도 4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0시 기준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전북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도 60명이 확진됐다. 이로 인해 60세 이상 고위험군 환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환자는 32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18명, 인도·독일 각 2명, 중국·인도네시아·일본·우크라이나·알바니아·스페인·영국·멕시코·모로코·가나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1만120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20명 많은 205명이다. 사망자는 이날 13명 추가돼 60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35%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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