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718명…전국 곳곳서 확진

권라영 / 2020-12-14 10:38:02
국내발생 682명…당진서는 교회 관련 집단감염
위중증환자 185명…사망자 7명 늘어 총 58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네 자릿수로 올라간 지 하루 만에 다시 7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회 등을 통한 집단감염도 확인되고 있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 지난 11일 오후 인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문재원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18명 늘어 누적 4만348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686명)부터 사흘간 600명대 후반을 보이다가 12일 950명, 13일 103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다시 700명대로 내려왔지만 12~13일에 비해 검사량이 적은 것으로 파악돼 이른바 '주말 효과'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682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17명, 인천 3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73명(69.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1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지역감염이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당진 나음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확진자만 4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나음교회 교인 가운데 고등학생과 노인복지센터 센터장이 양성으로 확인돼 추가 전파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충청권 질병대응센터가 나음교회를 대상으로 위험도평가를 한 결과, 해당시설은 밀폐된 구조로 창문 전체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창문 개폐가 불가한 상태였다. 당진시는 나음교회에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명령을 발동했으며, 고발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인도네시아 각 7명, 미국 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4명, 미얀마 3명, 인도 2명, 네팔·파키스탄·프랑스·체코·캐나다·콜롬비아·탄자니아 각 1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가운데 1만79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85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7명 추가돼 누적 587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1.35%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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