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금 확산세 못 꺾으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해야"

박일경 / 2020-12-13 15:52:22
"3단계 격상 검토 중대국면…불가피 시 과감히 결단"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3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하면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3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문 대통령이 직접 정부의 대응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단계는 마지막 수단으로 불가피하면 과감히 결단해야 한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이래 최대 위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러설 곳이 없다"고 비장한 각오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 회의는 통상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해 왔다.

문 대통령은 "K방역 성패를 걸고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하면서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백신·치료제 사용 전 막판 고비"라며 "거리두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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