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해당 농장으로부터 산란율이 감소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임을 확인, 이날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 농장은 종오리 약 8000마리를 사육해 왔으며, 이곳에서 전남 함평 부화장을 거쳐 전남 지역 12개 농장에 새끼오리를 분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축방역당국은 12개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19만1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고병원성 AI 발생 지역인 장성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에는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 소독, 축사 출입 최소화 등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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