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노래방·실내체육시설 문닫고 결혼식장 50인 미만으로
비수도권에서도 유흥시설 운영중단…카페에선 포장·배달만 정부가 8일부터 3주 동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지역은 2단계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연 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으며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가기 직전으로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최근 1주 동안 전국의 하루 평균 환자는 514.4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에 해당하고, 특히 수도권에서는 최근 4일 동안 일일 4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신규 환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수도권은 중점관리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일반관리시설에 해당하는 실내체육시설이 집합 금지 조치된다.
또한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멀티방, 직업훈련기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은 밤 9시 이후엔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 등은 기존에 2단계 조치대로 밤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 조치가 유지된다.
이와 함께 50명 이상 모임과 행사 등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5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종교활동은 비대면이 원칙으로 하되, 대면 활동을 해야 한다면 20명 내외로 제한된다. KTX나 고속버스 등은 50% 이내로 밀집도를 줄여야 하고,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아울러 수도권 외 지역도 2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 이후엔 운영을 중단한다.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 역시 집합금지 조치된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1일부터 수도권에는 2단계를 유지하되 시설별 방역 조처를 강화하는 '2단계+α'를,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를 적용해왔다. 그러나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연일 500~6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주일 만에 다시 단계를 일괄 격상하기로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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