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도 "대학별 고사 집중된 주말 외출 자제 부탁" 서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7일부터 2주간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남은 학사일정과 대학별 고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다만 특성화고와 후기 일반고 고입전형, 중·고등학교 기말고사 실시를 위한 마무리 시간이 절실하다는 일선 학교의 의견에 따라 필요한 기간에 해당 학년만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하도록 해 필수적인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조 교육감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올해 코로나 상황에서 처음 시작된 원격수업에 적응하며 잘 참여해주셨던 것처럼 안전하고 건강하게 2020학년도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들뜨기 쉬운 시기"라면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도 모두 나의 형제, 자매라는 마음으로 대학별 고사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특히 오는 2주간 집중적으로 치러지는 대학별 평가와 관련해 수험생을 향해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대학별 고사 당일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했다.
수험생 보호자에게는 "방역을 위해 보호자 동반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는 "대학별 고사가 집중돼 있는 주말에는 수험생들의 방역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초등학교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현재의 학사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유치원도 돌봄 비율이 높고 하원 후 개인 활동을 하는 경우가 타 학교급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을 고려해 기존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밀집도 3분의 1 원칙, 최대 3분의 2 내에서 운영 가능하다.
조 교육감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선제적인 학사방안 조치를 통해 안정적인 학사운영과 대학별 고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학별 고사가 끝날 때까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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